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시스템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최근까지 신고된 파주 토지거래는 9507건에 달했다. 지난해 연간 거래량 8265건보다 많은 규모다.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인 4~6월 신고된 파주 토지거래는 2371건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200건 늘었다. 땅값도 올랐다. 파주시는 올 상반기 지가상승률이 5.6%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평균은 2.01%다. 민간인 출입 통제선 내 땅값은 3.3㎡당 지난해 10만원 미만에서 20만~30만원까지 치솟았다.
파주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올 4~5월 거래량이 급증하다 남북경협이 진척되지 못하자 일부 매도도 있었다"면서 "남북철도가 착공되면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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