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진표·송영길·이해찬 의원의 승리로 끝난 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저는 오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예비선거에서 선거인단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그동안 보내주셨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제 부족함을 성찰하는 계기로 삼겠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 하나 되는 민주당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는 약속은 꼭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저는 선거운동을 접으면서 이해찬 후보를 지지하겠다”면서 “탁월한 식견과 풍부한 경륜, 민주주의 발전을 추진했던 일관된 삶, 당대표 자리를 마지막으로 여기고 당 혁신을 하시겠다는 결기에 깊이 공감한다. (이해찬 후보는) 지속적인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펀드멘탈을 만들 수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저를 지지해주셨던 분들에게도 이해찬 후보를 지지해주실 것을 호소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본경선은 다음달 25일 이해찬·김진표·송영길 의원의 3파전으로 진행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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