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인기식품 ‘아마씨드’서 중금속도 검출…“임신 때 먹었는데” 소비자들 분통

입력
수정2017.03.09. 오후 3:33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동아닷컴]
사진=동아일보 DB
다이어트, 피부 미용과 건강에 좋다고 소개되며 ‘슈퍼푸드’로 큰 인기를 끌었던 ‘아마씨드’에서 다른 곡물보다 많은 중금속이 검출돼 소비자들이 “반품하러 가겠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과 공동으로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곡물류 8종 42개(수입산 30개, 국산 12개) 제품의 안전성 시험검사 및 주요 영양성분 함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아마씨드’에 카드뮴이 (0.246~0.560㎎/㎏)이 다른 곡물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검출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독성이 큰 중금속인 카드뮴은 장기간 인체 노출 시 폐 손상과 이타이이타이병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한국소비자원은 주의를 당부했다.

‘슈퍼푸드’는 식이섬유 등 영양이 풍부하고 면역력을 증가시켜준다고 알려진 식품군으로 대표적으로 콩, 귀리, 블루베리 등이 있다.

특히 ‘아마씨드’는 최근 한 방송에서 유명 연예인이 몸매 관리를 위해 꾸준히 먹는다고 소개하는 등 그동안 방송과 광고를 통해 ‘건강식품’, ‘다이어트 식품’으로 소개되며 각광받았다.

해당 식품에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보도를 접한 소비자들은 지난 8일과 9일 온라인에 “아마씨드 좋다고 한 방송사 고소해야 되는 것 아닌가(blis****)”, “임신 초기부터 아마씨드 좋다고 밥에 넣어 먹었다. 이제 12주 됐는데 우리 아기 어떡하나(gaea****)”, “아마씨드 햄프씨드 샀는데 반품하러 가야겠구나(byha****)”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마씨드는 식품위생법 제7조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상 기타가공품으로 분류되며 중금속, 카드뮴 기준이 없는 상태다. 소비자원 측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제품군의 섭취량 표시 의무화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동아일보 단독 / 동아일보 공식 페이스북
▶ "아직도 당신만 모르나 VODA"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