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기독당' 공천 탈락…'불자 이력'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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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26. 오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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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회인 인턴기자]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이은재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미래통합당 탈당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미래통합당을 탈당해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기독자유통일당으로 입당한다고 밝혔다. 2020.3.23/뉴스1
기독자유통일당(기독당)에 입당했던 이은재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앞서 기독당 비례대표 1번을 받았지만, 과거 불교 활동 이력이 발목을 잡았다.

26일 오전 기독당은 '비례대표후보자 재심의 및 확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은재 의원 대신 이애란 후보가 기호 1번을 받았다.

이 의원은 지난 23일 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 기독당에 입당했다. 이후 이 의원이 국회 불교신자 모임인 '정각회' 감사를 한 사실 등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불교방송(BBS)와의 2019년 1월 22일 인터뷰에서 이 의원은 "일주일에 한 번씩 꼭 새벽 예불에 참석한다"며 독실한 불교 활동 이력을 밝히기도 했다.

다만 이 의원은 1980년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고 집사로도 활동했으며, 지역구 내 봉은사가 있어 관심을 갖고 활동한 것 뿐이란 입장이다.

한편 기독당은 25일 오후 최고위원회를 열어 기존 공천결과를 부결하고 비례대표 후보 3번에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를 배정했다.

정회인 인턴기자 jhi89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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