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백신 물량 충분히 확보…내년 2월부터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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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2.28. 오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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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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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제때, 충분히 확보했느냐는 지적이 계속 이어지자, 오늘(28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섰습니다. 백신 접종이 늦어진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라며, 우리가 확보한 백신 양은 충분하고 또 내년 2월부터는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청와대 수석 보좌관 회의, 코로나19 백신 확보 상황과 관련해 정부 책임론이 잦아들지 않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나라가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거나, 접종이 늦어질 것이라는 염려가 일각에 있습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구체적 접종 시기도 분명히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내년 2월부터 의료진, 노인 요양 시설 등의 집단 수용자와 종사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도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집단시설 생활자에게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하고 대상을 점차 늘리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정부는 내년 1분기 도입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 모두 3천6백만 명분에 대한 계약을 마쳤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저희가 2, 3분기에 확보되는 (백신) 물량이 상당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계획은 적어도 3분기 정도까지는 우선순위에 있는 접종대상자에 대한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또 화이자 백신 유통을 위해 영하 70도 안팎을 유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를 250여 대 구매할 예정이며 최대 250개 정도 별도의 접종 센터를 지정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백신을 맞은 이후 몸에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인과관계를 조사해 피해가 확인되면 국가가 보상하는 체계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조정영·김민철, 영상편집 : 이승열)   



손형안 기자(s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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