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첨단 R&D(연구∙개발) 인프라와 전문인력이 집적돼 있어 우수한 업무환경을 갖춘 것은 물론,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 비해 오피스의 임대료는 합리적이라는 점도 기업 수요를 판교로 끌어들이는 요소로 꼽힙니다.
특히 제2테크노밸리에는 다양한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위한 네트워크가 구축될 계획입니다. 지난 2017년 발표된 ‘판교 제2테크노밸리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공공임대·민간임대 창업공간 확대로 창업자들이 임대료 부담없이 혁신에 열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지자체가1,200개사 규모의 창업자용 공간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또한 창업지원 프로그램 종합 지원으로 아이디어만 갖고 판교 2밸리를 찾아오면 기술, 금융컨설팅, 해외진출까지 One-Stop으로 일괄 지원하는 최적의 혁신환경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 하차 후, 판교 2밸리 내 개별시설로 직접 이동할 수 있도록 'Ex-Hub(광역버스 환승정류장)'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글로벌비즈센터를 건립해 역량 있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기관을 한데 모아 배치할 예정으로, 이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핵심 공간으로 지어질 계획입니다.
또한 ‘판교 글로벌비즈센터’는 판교 비즈니스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집적효과를 그대로 누릴 전망입니다. 첨단 ICT, SW기업과 글로벌 R&D기업의 융복합 클러스터 단지인 판교 테크노밸리와 인접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향후 판교 제3판교 완공 시 총 167만여㎡에 2,500여개 기업 13만여 명이 근무하는 초대형 경제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판교 글로벌비즈센터’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는 기업은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등 다양한 세제혜택도 누릴 수 있어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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