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곧 있으면 크리스마스예요. :D
개인적으로는 일 년 중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가장 기다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사실 크리스마스 당일보다는 그전 날인 이브날을 더 좋아해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설렘으로 마음이 가득 차서 날씨가 추워도 기분만은 훈훈함으로 아주 충만하고요!
크리스마스 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화가가 있는데요, 바로 오늘의 주인공 토마스 킨케이드입니다. 한때 엽서와 퍼즐을 통해서도 정말 많은 작품들이 소개되었었어요.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던 작가이기도 한데 2008년에는 '크리스마스 별장'이라는 영화를 통해서 소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저는 곧 있을 크리스마스에 동생과 함께 이 영화를 보려고 해요. 따끈하게 보일러를 올려놓고 차가운 귤을 까먹으면서!)
토마스 킨케이드의 작품들은 밤낮 할 것 없이 언제나 아름다운 빛이 작품을 가득 채우고 있어요. 오늘은 크리스마스 인사를 건네고 싶어서 찾아왔으니 그가 그린 크리스마스 풍경들을 위주로 보여드릴게요. 눈이 소복히 쌓여있어도 따뜻해 보이는 가정집, 작은 마을의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들이 많아요. 작품에는 서로 다른 듯 비슷한 그만의 크리스마스 무드가 가득해서 이 그림들을 보면 누구든 그 특유의 감상에 푹- 빠질 수밖에 없을 거예요.
흰 눈이 폭닥하게 덮어버린 작은 가정집의 모습도, 살짝 들떠 있는 듯 잠시 눈이 그친 마을의 모습도, 뉴욕의 넓은 광장에서 많은 이들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는 모습도. 저마다의 크리스마스가 참 아름답지요?
크리스마스에 관한 풍경, 눈 내리는 날의 풍경을 참 많이 그린 작가이고 또 크리스마스 엽서를 통해서 워낙 유명해진 작가이기 때문에 보통 토마스 킨케이드라고 하면 이런 작품들을 많이 떠올리곤 하지만 그가 그린 다른 평범한 날들의 풍경도 참 운치 있어요. 밑에 두 작품은 제가 좋아하는 비 내리는 날의 마을 전경들을 담은 작품들이에요. :) 마을의 모습을 참 많이 그렸는데 그러다 보니 그림에서는 가정집의 모습도 참 자주 등장하고요- 동화 속 한 장면, 영화 속 한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들이 참 많아요.
이 매력적인 그림들에 대해서는 다음에 또 살짝 가지고 와볼게요.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하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주저리가 조금 길어졌어요.
여러분, 내일이면 벌써 크리스마스이브예요!
제게는 내일이 일 년 중 그 어느 때보다도 특별한 날인데요, 특별한 일을 계획하고 있지 않지만 이브라는 이유 하나로 무조건 특별한 것!!!(흐흐) 그래서 이런 날은 더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 모두 모두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그럼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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