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국의 인기 시트콤 "프레이저" (Frasier)에서 두 아들을 둔 괴퍅스런 블루 칼러 아버지 역을 맡아 인기를 누려왔던 배우 존 마호니가 잠깐 입원했다가 4일(현지시간) 숨졌다고 그의 매니저가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향년 77세.
마호니는 그 동안 시카고의 자택에서 살고 있었다고 30년간 그의 매니저였던 폴 마르티노는 말했다. 사망 원인은 즉시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인기 드라마 "치어스"( Cheers )의 후속작으로 1993~2004년 방영된 "프레이저"에서 마호니는 프레이저의 시애틀 집 거실에서 언제나 낡은 팔걸이 의자에 앉아 있는 장애인 전직 경찰관 마틴 크레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원래 영국 출신으로 시카고에 정착한 마호니는 "프레이저"로 두 차례나 에미상 후보에 올랐고 1986년에는 "하우스 오브 블루 리브스"( The House of Blue Leaves)로 토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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