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서천군수 충남지사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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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4.03.06. 오전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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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야권후보 위해 대승적 결단

차기 총선 출마 시사

충남도지사 출마를 모색해왔던 나소열 서천군수가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충남도지사 민주당 후보로 거론됐던 나소열 서천군수가 5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나 군수는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승적 결단을 통해 그동안 심사숙고했던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3선 군수를 마감하면서 충남도지사로 도정을 맡아 국가균형발전의 전초기지로 충남을 일으켜 세우려 했지만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정신을 바탕으로 6.4 지방선거에서 단일화 야권후보를 통해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시금석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충정에서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멋있는 결단으로 힘을 모으는 것도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했다”며 “저의 결단이 단순한 개인적 정치행위에 그치지 않기를 기대한다. 다시한번 국가균형발전의 조속한 이행을 통해 모두가 잘 사는 대한민국이 건설될 수 있도록, 모든 정치지도자와 세력이 함께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나 군수는 도지사 불출마를 선언과 함께 “과거 총선에서 두번 낙선한 경험이 있는데 12년 동안 군수를 하면서 쌓은 정치·행정의 경험을 군민과 도민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을 찾아 열심히 하겠다”며 “그 노정에 다시한번 200만 충남 도민 여러분을 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2016년 총선에 도전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홍성=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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