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한국형 자연재해 손실평가 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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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6.21. 오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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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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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은 대만 보험서비스기관인 TII와 공동으로 '한국형 자연재해 손실평가 모델'을 개발, 21일 완료보고회를 열었다. 왼쪽부터 보험개발원 김성호 손해보험부문장, 목진영 정책보험팀장, 이준섭 부원장, 루크 추(TII 부원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험개발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보험개발원은 대만 보험서비스기관인 TII와 함께 '한국형 자연재해 손실평가 모델'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풍수해로 주택과 공장 등이 얼마나 손해를 입을지 평가하는 모델이다. 10년, 20년, 50년, 100년, 200년 만에 한 번 발생할 만한 정도의 태풍이나 홍수가 나면 전국 1천390만채 건물에 어떤 피해가 날지 추정하는 식이다.

그동안 국내 보험사들은 외국 모델을 이용해 보험인수나 재보험 출재를 결정해 왔지만, 외국 모델은 국내 지형이나 건축 기준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등 위험도 평가에 한계가 있었다.

보험개발원은 이 모델을 이용해 위험도에 합당한 보험료를 책정하고, 보험사 요구 자본을 결정하는 내부모형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보험개발원은 기상 예측과 건축 기술 발전 등을 반영해 모델을 보완할 계획이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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