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일 오후 9시 기준 656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오후 9시 중간집계가 이뤄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에 따라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 역시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6564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다인 전날의 5803명보다 761명 많다.
자정까지 남은 시간을 고려하면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80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4834명(73.6%), 비수도권에서 1730명(26.4%)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2485명, 경기 1900명, 인천 449명, 부산 323명, 경북 208명, 경남 178명, 충남 176명, 대구 147명, 강원 139명, 대전 127명, 전북 116명, 충북 105명, 울산 72명, 전남 58명, 광주 44명, 제주 29명, 세종 8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수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단기 예측 결과에 따르면, 지금 수준으로 유행이 지속할 때 이달 말 신규 확진자 수는 8300명∼9500여명, 내달 말 1만900명∼1만5400여명으로 예상된다.
방대본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으로 유행이 더 악화한다면 이달 말 신규 확진자 수가 9000명∼1만여명대가 되고 내달 말엔 1만5000명∼2만여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