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차량' 마라톤 대회 참가자 덮쳐...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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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7.09. 오전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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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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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의 한 국도에서 음주 운전차량이 마라톤 대회 참가자를 덮쳐 3명이 숨졌습니다.

경기 이천경찰서 오늘(9일) 새벽 3시 반쯤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의 2차선 국도에서 음주 운전 차량이 마라톤 대회 참가자 60살 A 씨 등 3명을 덮쳤다고 밝혔습니다.

참가자 3명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이라며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숨진 이들은 부산 태종대에서 경기도 임진각까지 달리는 '2020 대한민국 종단 537km 울트라 마라톤 대회' 참가자로 확인됐습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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