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택자’ 박영선 장관, 집 처분 질문에 “팔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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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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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국내·외에 보유한 3개 주택 가운데 일부를 팔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중기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브리핑 직후 관련 질문이 나오자 “팔아야겠죠”라고 답했다.

박 장관은 서울 서대문구에 단독 주택, 배우자 명의 일본 도쿄 아파트, 종로구에 오피스텔 한 채를 보유한 상태다. 서대문구 주택은 박 장관이 거주 중이고 일본 아파트는 배우자가 사용하고 있다. 종로구 오피스텔은 시부모가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현재 종로 오피스텔에는 91세이신 시어머니가 거주중이시다”며 “제가 참 죄송스럽긴 한데, 그래도 팔아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매각 방법이나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박 장관은 “이미 매물로 내놨는지 여부는 (가족들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8일 정부 고위공직자들의 다주택 소유 논란과 관련해 “각 부처는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해서 고위공직자 주택보유 실태를 조속히 파악하고, 다주택자의 경우 하루빨리 매각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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