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일출봉 잔디광장에 불…2644.6㎡ 소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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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4.23.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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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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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추운 날씨를 보인 23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성산일출봉 잔디광장에 불이 나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주동부소방서 제공) 2020.04.2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23일 오후 3시7분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성산일출봉 잔디광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불은 성산일출봉 아래에 조성된 잔디광장 약 2644.6㎡(800평)을 태우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40여 분 만에 꺼졌다. 잔디광장은 자연문화재 보호 구역에 해당한다.

이 불로 현장에서 예초기 작업 중이던 A(45)씨가 손가락에 2도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성산일출봉 잔디광장에서는 지난 22일부터 예초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잔디광장 예초 작업 중 예초기 엔진 과열로 불이 붙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성산일출봉은 지방기념물로 관리하다 2007년 7월 천연기념물 제420호로 등록됐다.

성산일출봉은 해돋이 광경이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에 새겨져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일출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성산일출봉에서 바라보는 해돋이는 제주의 절경 10가지를 일컫는 영주십경 중 제1경으로 꼽힌다.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추운 날씨를 보인 23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성산일출봉 잔디광장에 불이 나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주동부소방서 제공) 2020.04.23.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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