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서비스협회 '2019 CIPAC' 참석...中 시장 네트워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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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9.02.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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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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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중국 지식재산 연례 컨퍼런스(CIPAC)가 2일 중국 항저우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이틀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지식재산서비스업계가 중국 시장 개척과 관련 기업과의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회장 백만기)는 2일 중국 항저우 국제엑스포센터서 개막한 '2019 중국 지식재산 연례 컨퍼런스(CIPAC)'에 시장개척단을 꾸리고 참가했다.

특허청 지원으로 지식재산서비스협회가 마련한 공동 홍보관에서 도원닷컴, 지온컨설팅, 마크프로, 제세, 특허법인 고려, K2G 등 지식재산서비스 기업이 시장개척단 활동을 했다. 윕스, 애니파이브는 개별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 IP정보 조사·분석, IP번역, 기술이전·거래·사업화 등 국내 우수 IP 서비스를 소개하고 현장에서 계약 관련 협상도 진행했다. CIPAC은 3일까지 열린다.

김태수 특허법인 고려 변리사는 “중국은 특허 출원, 분쟁, 기업 간 교류가 대폭 늘고 있고 앞으로 성장성이 무궁무진하다”면서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서비스를 지속 선전한다는 의미에서 고객사를 한자리에서 만나기 최적화된 행사”라고 설명했다.

문승형 지식재산서비스협회 과장은 “상담객이 몰리면서 우리나라 지식재산서비스 기업의 정보가 담긴 해외편람 자료가 하루 만에 모두 소진됐다”면서 “매년 중국 등 해외기업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개척단은 CIPAC을 주최하는 국지식재산퍼블리싱하우스(IPPH)와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김선화 IPPH 매니저는 “지식재산서비스협회와 지식재산 서비스 업계 정보 공유, 한국 기업 해외 편람 제공 등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한국 기업이 중국 기업과 협력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CIPAC은 올해 10회째로 전시회 규모면에서 지식재산서비스 분야 세계 최대 행사다. 50여개국 120여개 기업이 참석했다. 100명 이상 연사가 발표한다. 인코팻 등 중국기업과 RWS, CPA글로벌 등 글로벌 기업이 참가했다. 주최 측 집계 결과 참가 신청인원이 1만명을 넘었다.

한국 시장개척단은 지난해 행사에 참가해 12억원 상담실적을 올렸다. 한국 기업 공동홍보관 방문자수는 730명이었다.

지식재산서비스협회는 CIPAC에 이어 10월 말 유럽특허청(EPO)콘퍼런스, 11월 초 일본 특허정보 페어&컨퍼런스에 참석해 지식재산 분야 국제 교류를 확대한다.

항저우(중국)=최호 정책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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