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용품 산업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해야”

입력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펫산업소매협회 촉구

“법 제정·전담부서 설치도”


반려동물 관련 물품을 생산·판매하는 펫산업 소매인들이 업계에 진출한 대기업 온라인 쇼핑몰의 과도한 저가 판매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정부 당국에 반려동물 전담부서 설치와 반려동물산업육성법(가칭) 제정도 촉구했다. 한국펫산업소매협회는 19일 경기 광명역사에서 ‘펫산업 규제(애로) 발굴 및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소상공인연합회가 규제애로 해소를 위해 마련된 각 업종별·지역별 행사의 일환으로, 전국 소상공인 500여 업체 중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이기재 펫산업소매협회 회장은 “전통적으로 반려동물산업은 지난 수십년 동안 소상공인들이 일궈온 고유의 중소기업 업종으로, 소상공인 비율이 85% 이상이었다”며 “그러나 최근 많은 대기업이 진입하면서 대기업과 대기업 온라인몰들의 시장점유율이 70% 이상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는 30%의 시장 밖에 남아 있지 않다”며 “얼마 남지 않은 시장만이라도 지키기 위해 애완용 동물 및 관련 용품 소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 문화닷컴 바로가기 | 문화일보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 | 모바일 웹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