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도우서버2008 지원 종료와 Windows Server 2019 마이그레이션 추천 이유
기업 전산실에 근무하다 보면 앤드유저(End User)가 알 수 없는 시스템 작업을 상당히 자주 진행하게 된다. 서버에 설치된 운영체제 보안 업데이트는 물론이고, 이중화로 구성된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 고장으로 인한 작업 그리고 서비스 지원 종료로 인한 OS 마이그레이션 작업 등이 있다.
작업자 입장에서는 서비스의 정상 운영을 위한 크고 중요한 작업이지만,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작업 전과 후의 모습이 동일하므로 작업으로 인한 서비스 중단 시간이 도리어 불편함으로만 느껴지게 된다.
정상적인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기업의 전산 서비스는 1년 365일, 하루 24시간 동안 정상 운영되어야 한다. 정상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운영하고 있는 서버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야 할 뿐 아니라, 최신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서비스를 구축하여 보다 더 사용자 친화적인 기업 전산 시스템을 완성시켜야 한다.
몇년 전부터 기업 전산 트랜드 보고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꾸준하게 이어져 오면서 윈도우서버2008 업데이트 및 기술 지원 종료와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 많다. 이번 글에서는 윈도우서버2019 Windows Server 2019 마그레이드션 추천 이유를 살펴보려 한다.
Windows Server 2008 · 2008 R2 EOL
일반 유저 입장에서 회사 전산 시스템을 구성하는 컴퓨터를 '서버'라 뭉뚱그려 이야기한다. 하지만, 서버실에 가보면 수십, 수백대의 서버가 빼곡하게 서버 랙을 채우고 있다. 기업의 핵심 서비스라 할 수 있는 기간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만 수십대가 운영되는 것도 비일비재 하며, 특정 부서에서만 사용하는 소규모 서비스 운영 서버도 여러대로 이중화 구성된 경우가 많다.
운영 서버의 대수가 늘어나면 그만큼 도입 시점에 따른 차이를 갖게 되고, 서버 컴퓨터의 하드웨어 차이는 물론이고 운영체제도 다양하게 탑재되어 사용된다.
2020년 1월 14일에 EOL(End Of Life)된 윈도우 서버 2008 및 2008 R2는 현재 유료 연장 지원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 정책에 따라 일반 지원 5년, 연장 지원 5년으로 2021년 10월 12일까지 연장 지원을 유지할 수 있다.
윈도우 서버 지원 종료 시 무료 보안 업데이트 On-Premises, 비보안 업데이트, 무료 지원 옵션, 온라인 기술 콘텐츠 업데이트가 모두 종료된다. 기업 전산 서비스 운영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한 일반 유저 입장에서 기술 지원 종료는 새로운 보안, 비보안 업데이트만 종료될 뿐 지금 상태 그대로의 서비스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기업 서버 시스템에 저장된 다양한 데이터의 중요성을 고려한다면 절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임을 기억해야 한다. 윈도우서버 2008 R2를 탑재한 서버에 운영 중인 데이터베이스 DB가 지원 종료 시점부터 이용이 불가능한 것 아니지만, 새로운 취약점에 그대로 유지된 상태로 서비스되는 만큼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데이터가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다.
기업 전산실 운영자라면 최신 운영체제는 선택 사항일 수 있지만, 지원 종료된 서버의 운영체제를 마이그레이션 해야 하는 것은 필수 사항인 것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Public Cloud vs Private Cloud
운영 중인 윈도우서버 2008 및 2008 R2 지원 종료에 따른 마이그레이션 계획 중 하나가 새로운 전산 시스템 도입 점검일 것이다. 평소 관심 갖고 있던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도입을 마그레이션 시점으로 맞춰 검토하는 기업이 많다.
기업 전산 시스템의 최신 트랜드 중 하나는 '클라우드(Cloud)'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관심 갖는 분들을 위해서 알기 쉽게 정리해 보자.
클라우드 컴퓨팅은 크게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멀티 클라우드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인기 있는 트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온라인 서비스의 대중화라 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회사 전산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어야 하며, 기업의 전산 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구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퍼블릭 클라우드
Public Cloud
일반 사용자에게 익숙한 MS 원드라이브, 애플 아이클라우드, 네이버 마이박스 등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일반적으로 최종 사용자가 소유하지 않은 IT 인프라 영역에서 생성되는 클라우드 환경을 말한다.
일반 사용자를 위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뿐 아니라 Microsoft Azure 등 기업용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도 존재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Private Cloud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단일 최종 사용자 또는 그룹(부서, 본부, 기업 등)의 전용 클라우드 환경을 말하며, 방화벽을 통한 외부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독립된 액세스 권한을 부여하고 해당 유저만 IT 인프라 서비스를 독점 사용할 수 있게 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Hybrid Cloud
세상 모든 건 장점과 단점을 갖고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갖고 있는 장점과 단점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참고] 퍼블릭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장점과 단점
퍼블릭 클라우드 장단점
장점 : 확장성, 자본 지출(CapEx) 절감, 안정성
단점 : 데이터 보안에 대한 제어 감소, 운영 비용(OpEx) 증가
프라이빗 클라우드 장단점
장점 : 보안, TCO의 잠재적 절감, 향상된 제어 및 사용자 지정
단점 : 더 높은 비용, 운영 책임, IT리소스 변화 유연성
기업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산 시스템 기준이 다를 뿐 아니라 운영 예산과 상황도 다르다. 이런 차이에 맞춰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장점을 모아 우리 회사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Hybrid Cloud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란 둘 이상의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하는 새로운 IT 아키텍처다.
1개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와 1개 이상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성
2개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 구성
2개 이상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성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적절하게 모아 만드는 것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다. 보다 쉬운 예를 들어 보자.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라고 해서 온프레미스(On-Premises) IT 인프라에서만 구동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벤더 소유의 데이터 센터 일부 서비스를 임대하여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이 가능하다. 반대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역시 클라이언트의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에 구축 구동 가능하다.
이런 변화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위치와 소유권을 통한 구분이 사라지면서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도입 및 이용을 가능하게 한다.
하이브리드클라우드 운영을 위한 포석
윈도우 서버 2019
윈도우 서버 2008 및 2008 R2 지원 종료로 인해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도입 및 구축 정보를 찾아보던 기업 전산 담당자 입장에서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하는 윈도우 서버 2008 및 2008 R2 지원 종료 문제를 놔두고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 구축한다는 것이 절대 쉬운 일로 느껴질 수 없다.
그렇다고 가까운 미래에 도입 운영해야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무시하고 시스템 운영 계획을 세우는 것도 일을 키우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분들에게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윈도우 서버 2019(Windows Server 2019)다. 윈도우 서버 2019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라는 전혀 다른 두가지 인프라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윈도우 서버 2008 기술 지원 종료 시점에 가장 먼저 떠올리는 '윈도우 서버 2019 마이그레이션'을 통해서 온프메이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은 물론이고 향후 기업 전산 시스템의 변화 필요성에 따라서 MS Azure 도입을 통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도 가능하다.
바로 이 점이 윈도우 서버 2019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을 위한 포석이라 이야기한 이유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윈도우 서버 2019 기능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선택 운영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본 서버 운영 기능 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최신 기술이 필요하다. 윈도우 서버 2019에서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기능은 무엇일까?
하나, WAC(Windows Admin Center)
단일 UI로 쉽게 구축 및 관리할 수 있는 컴퓨팅 스토리지 인프라의 통합 과정인 HCI 솔루션을 윈도우서버 2019의 WAC로 구축하면 수많은 VM(Virtual Machine)과 컨테이너의 서버 리소스들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온프레미스 장비를 사용자 친화 인터페이스로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Windows Admin Center(WAC)는 물리적 환경이나 가상 환경, 온-프레미스, Azure, 호스트 등 다양한 환경 어디서나 추가 비용 업시 실행되는 윈도우 서버용 원격 관리 도구다. 클릭 몇 번만으로 온-프레미스 서버를 Azure와 통합할 수 있다.
MS Azure가 갖고 있는 강력한 기능을 활용하여 모니터링, 스토리지, 백업 그리고 재해복구 등을 수행할 수 있다. 간소화된 서버 관리 도구를 활용한 현대식 서버 관리가 가능하다.
둘, 컨테이너(Container) 지원 강화
Windows 컨테이너 기술은 Microsoft가 직접 개별 진행했으며 윈도우서버 2016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후 윈도우서버 2019를 통해서 컨테이너 지원 강화가 이루어진 것이다.
컨테이너는 온프레미스나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Windows 및 Linux 애플리케이션을 패키징하고 실행하기 위한 기술이다. 컨테이너 사용 시 앱을 보다 쉽게 개발, 배포 관리할 수 있다. 윈도우 컨테이너는 리눅스 컨테이너와 유사하고 호환되는 아키텍처를 사용한다. 기존 리눅스 컨테이너를 빌드하는 방법과 동일하게 Dockerfile을 이용하여 원하는 내용을 추가할 수 있다.
윈도우 서버 2019는 윈도우 내부에 리눅스를 포함하여 기존 리눅스만 활용하던 작업자들도 편하게 윈도우 서버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리눅스 서비스를 번거롭게 옮기지 않고도 윈도우 서버 2019에서 바로 테스트가 가능하다.
셋, SSD(Storage Space Direct)
스토리지 스페이스(Storage Space, SS)는 로컬 디스크를 그룹화하여 단일 스토리지로 이용하는 기능이다. HDD(Hard Disk Drive)와 SSD(Solid State Drive)를 혼재하여 사용할 때 SSD를 캐시 디스크로 이용하여 보다 더 높은 저장장치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다.
Storage Space 기능의 단점은 로컬 디스크를 그룹화한 상태에서 공유 스토리지로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점. 공유 스토리지로 SS를 이용할 경우 별도의 장비가 필요했고 서버 운영 환경에서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SS의 단점을 개선하고자 Storage Space Direct(SSD) 기능이 나왔다. 윈도우서버 2019의 SSD 기능은 로컬 디스크를 그룹화하여 공유 스토리지 영역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익숙함과 새로움
윈도우 서버 2019
기업 전산실에 근무하고, 매일 서버와 네트워크를 관리한다고 해서 IT 테크 분야의 최신 기술을 마스터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기업 전산 담당자는 매일 새로운 기술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우리 회사에 도입 여부를 검토 판단한다.
이 과정에서 실수도 발생하고 예상하지 못한 상황으로 고생을 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갖고 있지만 자연스럽게 익숙한 서비스에 더 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밖에 없다.
윈도우 서버 2019 마그레이션 추천 이유는 익숙함과 새로움,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선택이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윈도우 서버 2008 및 2008 R2 지원 종료로 인한 새로운 서버 도입에 대한 해결 방법으로 윈도우서버 2019를 제안하면 기업 내부 결정권자의 흔쾌한 동의를 이끌어 낼 수 있다. 그만큼 비IT 분야의 사람들에게도 윈도우 서버(Windows Server)란 네임밸류가 상당한 파워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추가로 기업 전산 담당자의 입장에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한 계획과 준비로써도 윈도우 서버 2019는 최신 기술을 다수 탑재한 새로운 서버 운영체제의 모습을 보여준다.
익숙함과 새로움 전혀 다른 2가지 모습을 함께 갖고 있는 윈도우서버 2019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서비스를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