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1호’ 백신 접종자는 따로 없게 됐다. 첫 백신 접종은 26일 오전 9시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작된다. 모두 1호인 셈이다. 질병관리청은 25일 이같은 시행계획을 최종 결정했다.
백신 접종 첫날 대상자는 대부분 의료진과 요양시설 직원이다. 세종시에선 요양병원 1년차 간호사인 이하현(24)씨가 1호 백신 접종자다. 대전시 1호 접종자는 성심요양병원 방사선실장 최헌우(46)씨다. 충남지역 1호 접종자는 홍성 한국병원 의사인 남종환(51)씨와 간호사 김미숙(64·여)씨 가운데서 결정될 예정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26일 오전 9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되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분들이 모두 첫 번째 접종자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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