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4월 시장선거는 문 대통령 지키는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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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3.04.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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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5일 "이번 선거는 문재인 대통령을 '실패한 대통령'으로 규정하려는 세력들과 맞서 싸워,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는 선거"라고 밝혔다.

우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당원동지들은 '문 대통령을 끝까지 지켜야 한다'며 '민주당 잘 좀 하자' '색깔은 우상호지'라며 질책 반, 격려 반, 응원도 해주셨다"고 이같이 말했다.

우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이번 서울시장 후보의 기준은 명확하다"며 "누가 서민과 약자를 지킬 가장 민주당다운 후보인지, 누가 문 대통령을 끝까지 지켜줄 후보인지 선택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우 예비후보는 "만일 (보궐선거에서) 패배한다면, 우리는 더욱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열린민주당, 정의당, 시대전환 등 범 민주진영의 지지층을 가장 잘 결집시킬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가를 기준으로 봐야한다"고 범여권 단일화에 촉각을 세우기도 했다.

우 예비후보는 경쟁자인 박영선 예비후보에 비해 지지율이 저조한 데 대해서는 "2002년 광주에서 민주당원들은 노무현 후보를 선택했다. 노무현의 철학과 가치를 지지했다"며 "'서울시장 출마'는 저의 마지막 정치적 도전이다. 저 우상호는 민주당이 해야 할 일, 가야할 길을 가겠다"고 설명했다.

[우승준 매경닷컴 기자 dn1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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