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F = 글 김범준 기자, 사진 김명수 기자]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는 일반학생보다 복잡하고 까다로운 입시를 준비해야하는 체육특기자 학생들을 위해 1차 부산, 2차 경기에 이어 11일 서울에서 제3차 2018학년도 체육특기자 대입정보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이촌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렸다.주최 측은 체육특기자대입전형요강책자를 준비해 설명회를 듣는 학부모 및 학생들의 편의를 도왔다.또한 강당 입구에 모니터를 배치해 설명회 시작 전 온라인 KUSF체육특기자 포털을 홍보하기도 했다.
최근 크게 붉어진 체육특기자의 부정 입학,입시비리 근절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설명회는 시작 되었다.
이어 한체대,건국대,경희대,단국대,명지대,우석대,중앙대순으로 각 학교를 대표하여 교수 혹은 입학처에서 한 명씩 나와 학교에 대한 장점 및 전형을 자세히 소개하였다.
사전문의 & 답변 시간 또한 마련되어 있었다.사전에 미리 준비한 질문을 바탕으로 각 대학별 모집요강에 맞게 답변 했다.사전문의에는 “대학별 체육특기자 대입전형의 내신 반영 비율 및 방법은?”, “경기실적 반영은 참가한 모든 경기에 반영되는지 혹은 학년 최고의 성적만 반영되는지?”등 총 9개의 질문이 있었다.
공통된 질문에 한해 현장 참가자들의 질문시간이 이어졌다.총 4분의 학부모가 질문해 해당학교 대표자의 답변을 받았다.
휴식시간과 함께,온라인 KUSF체육특기자 포털을 홍보했다.홍보자는 “8월 25일 부로 포털이 정식적으로 개설됨에 따라 앞으로 정말 쉽고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참가자들에게 사용법을 소개해 주었다.
설명회의 마지막은 각 대학별 부스 운영시간이었다.대학별 부스는 참가 학부모 및 학생들의 현장 번호표 순서대로 진행 되었다.참가 학부모 및 학생들은 부스를 통해 원하는 학교에 집중적으로 질문할 수 있었으며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다음은 체육특기자 대입정보설명회에 참가한 이은주학부모님 인터뷰이다.
-이번 체육특기자 대입정보 설명회에서 가장 좋았던 점 및 얻어가는 점은?
학부모 입장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는 데에 한계가 있는데,대학입시 설명회를 통해 대학별로 다양한 입시전형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점이 좋았어요.또,대표 대학들의 설명,입시 요강 책자,포털사이트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었구요.이번 2018수시모집에 적절히 지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체육특기자 대입제도에 대해 바라는 점이 있다면?
현재 체육특기생 아이들은 자신의 종목 운동하기에도 시간이 정말 부족해요.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점점 추세가 공부의 비중을 높이는 추세인 것 같아요.내신 비율을 올리고,최저학력 제도와 같은 공부를 강요하는 것은 사실상 현실과 괴리감이 있다고 생각해요.학부모입장에서도 조금 생각이 복잡하고 아이들이 운동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최저학력제도의 난이도 하향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글 /KUSF U-스포츠마케팅 러너JESUS팀 김범준기자
사진 / KUSF U-스포츠마케팅 러너JESUS팀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