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오만석에 정체 발각…현빈 “내 약혼녀다” 폭탄 발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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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 ‘사랑의 불시착’


[헤럴드POP=최하늘 기자]손예진이 오만석에게 정체가 발각됐다.

15일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윤세리(손예진 분)이 남한으로 돌아가기 위해 리정혁(현빈 분)의 집에 머물게 됐다.

‘운이 필요한 선택에서도 감이 필요한 선택에서도 내 선택은 옳았다’고 말하던 윤세리는 “이번엔 틀렸다 딱 한 번 틀렸을 뿐인데 그 대가는 무시무시하다 난 지금 북한에 와 있다”라고 말했다.

“길을 잃었는데 정신 차려 보니까 북한 아줌마 북한 초딩들 근데 너무 다행이에요 그쪽을 다시 만나다니”라면서 리정혁과 다시 만났다. 비상 상황에서 리정혁의 집에 들어가게 된 윤세리는 자신을 간첩으로 의심하는 리정혁에게 “내가 간첩이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나를 모르면 간첩이다 지금 온 나라가 발칵 뒤집혔을 거다”라고 말하면서 “내가 여기 있는 걸 알면 국제문제로 비화될 거다 UN에서도 나설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자 리정혁은 “그렇다면 모르게 하면 되겠다”면서 덤덤하게 받아쳤다.

리정혁의 집에 찾아온 북한 군인들에게 윤세리는 “내가 여기 있는 걸 알면 나만 죽는 게 아닌 것 같던데”라며 “심플하게 정리하자 나 처음 내렸던 데 거기까지만 데려다 달라 그 다음부턴 알아서 가겠다”고 말했으나 리정혁은 “교대를 마치고 복귀했다 우리 부대는 몇 달 동안 그곳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대로라면 보위부에 데려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세리는 “그런데 내가 보위부에 가서 떠들면 여기 있는 사람 모두 위험해지는 거 아니냐”면서 “남한으로 돌아갈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알려달라”고 말했고, 남한 드라마에 푹 빠져있는 한 병사는 “빠다치기를 하면 어떠냐”고 제안했다. 먼 바다로 나가서 제3국과 접선해 돌려보내는 방식이다. 이에 윤세리는 “빠다치기 좋다”면서 흔쾌히 수락했다. 결국 리정혁은 윤세리를 돌려보내기 전까지 자신의 집에서 머물도록 허락했고 윤세리는 리정혁의 집에서 북한 부대원들과 생활하게 됐다.

윤세리는 부대에서 근무 중인 리정혁에게 내선 전화로 연락했다. 그리고는 삼푸, 바디워시, 아로마 향초 등이 없냐고 전화를 걸어 귀찮게 했고 리정혁은 “비누로 해결하라”고 말했다. 그날 밤, 온 동네가 정전이 되고 윤세리 혼자 있는 집에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윤세리는 겁에 질린 채 화분으로 내리치려고 한 순간, 그 사람이 리정혁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리정혁은 “초가 필요하다고 해서”라면서 초를 내밀었고 윤세리는 “내가 말한 건 아로마 향촌데 이건 그냥 양초 아니냐”면서 눈물을 쏟았다. “미안하다 그쪽도 황당하겠지만 나도 내가 이런 상황인 게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리정혁은 간신히 진정한 윤세리에게 “내일 평양으로 떠나는 기차를 탄다 그쪽이 떠나는 건 못 볼지도 모른다 그래도 부대원들이 잘 배웅해줄 거다”라면서 작별 인사를 했다. 윤세리는 떠나는 리정혁에게 “이름이 뭐예요? 기억해뒀다가 은혜 갚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리정혁은 “갚을 필요 없소 베푼 적 없으니까 말했듯이 여기 있던 일을 발설하지 말아주시오 아주 잊어주면 더 좋고”라면서 집을 떠났다.

한편, 남한에서 사기죄로 수배를 받고 있는 구승준(김정현 분)은 공소시효를 피하기 위해 북한과 거래를 했다. 그는 새로운 계좌를 개설하기를 원하는 북한군 고위층이 보낸 사람과 만났다. 구승준은 공소시효가 끝나기 전까지 평양에서 무사히 머물다 가게 되었으며, 구승준의 계좌를 통해 북한군은 비자금을 축적할 수 있는 은밀한 거래를 성사했다.

이날 방송 말미, 도굴꾼 사망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평양으로 떠난 리정혁은 갑작스럽게 사택 검열을 한다는 소식에 차를 빌려 사택으로 향했다. 그러나 그 사이 윤세리는 사택검열을 나온 군인들에게 붙잡혔고 그 때 나타난 리정혁은 “지금 제 약혼녀에게 뭐하는 거냐 제 약혼녀에게서 총을 거둬달라”고 폭탄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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