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곧 자퇴하겠다는 학생에 퇴학절차 필요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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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6.12.01.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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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 퇴진 로드맵'과 관련해 "곧 자퇴하겠다는 학생에 대해 굳이 퇴학 절차를 밟아야 하느냐"고 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이 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사실상 하야 선언을 한 마당에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탄핵 절차에 들어갈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이렇게 반문했습니다.

정 원내대표의 언급은 야3당이 추진하는 탄핵 절차에 동참할 수 없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 정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야권 중진 의원들 사이에서도 합리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터진 이후 국회 추천 총리를 통한 질서있는 퇴진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등 야당에서 선제적으로 제시했던 것"이라며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손석민 기자(herme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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