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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수백억 원의 돈을 걷어 만든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의 설립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태민 목사의 5녀로 태어났다. 본명은 최순실이지만, 최서원으로 개명했다. 최순실의 부친 최태민 목사는 故 육영수 여사의 혼령과 통한다고 주장하면서 20년 동안이나 박근혜 대통령과 가깝게 지내왔던 인물이다.  

박근혜 새마음 봉사단 총재가 축사를 한 '제전'에서 당시 대학원생으로 회장이었던 최순실이 개회선언을 한 일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하지만 그때에는 최태민의 딸이라는 사실까지 보도되지는 않았다. 대통령 영애였던 박근혜와 경호원의 제지도 없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아버지 최태민이 사망하였을 때 아버지에게서 수백억 원의 재산을 물려받았다는 소문이 있다. 최순실의 자매들은 최태민에게서 재산을 물려받았다고 한다. 

1996년 딸 정유라를 낳았다. 

일각에서는 최순실이 청와대 비밀 통로를 통해 청와대를 본인 집처럼 자주 드나들고 있으며, 경비를 서는 직원들도 다 아는 비밀이라고 한다

주진우 기자는 “최순실 곁을 봐준다는 무속인을 두 명 만났다”며 “정윤회 씨를 봐주는 무속인도 있었고 최순실 딸을 봐주는 점쟁이도 있었다”고 밝혔다. 주 기자는 “최태민 씨는 교주였다”며 “최순실 씨가 현몽을 물려받았다고 해서 후계자가 된 것으로 듣고 있다”고 말했다. 

딸 정유라는 승마 선수인데, 이와 관련하여 부부가 승마계에 개입한 정황이 있다. 삼성그룹이 정유라를 위해 10억 원대의 명마를 구입해주었고 독일에 승마장까지 구입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정유라 씨가 본격적으로 우리나라 뉴스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한 건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사건이 터지고 나서부터다. 그때 소개된 일화가 하나 있다.

경북 상주시에서 승마대회가 열렸다. 정유라 씨도 선수로 참가하였는데 대회에서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정유라 선수와 라이벌 관계였던 김 모 선수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그런데 시합 직후 경찰이 심판진을 2차례나 조사하는 일이 일어났다. 정 선수가 참가했던 마장마술 경기 결과와 관련해 부정 의혹이 제기됐다는 이유. 

결과에 대해 시비가 붙을 수는 있지만, 경찰이 수사에 나선 건 이례적인 일이었다고 한다. 전문성을 갖춘 승마협회가 나서야 할 일이었고. 붙들려 간 심판들은 경찰들에게 "누가, 왜, 수사를 의뢰한 거냐?!"며 따져 물었는데, 경찰은 '첩보에 의한 내사'라고만 말할 뿐 고소인도, 진정인도 없다고 한다.

다음달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와대의 지시를 받아 조사에 착수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를 맡은 문체부의 체육국장과 체육정책과장은 청와대로부터 정윤회 & 최순실 부부와 가까운 승마협회 전직 간부를 만나보라는 지침도 하달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문체부 국장과 과장이 조사를 해본 결과  "승마협회도 문제가 있는 거 같은데 정유라도 문제가 많은 것 같다"는 보고를 올렸다고 한다. 

그 당시 문체부 장관이었던 유진룡 장관은 훗날 박근혜 대통령에게 불려가 박 대통령이 두 사람의 이름을 거명해 "나쁜 사람이라고 하더라"며 경질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 곧바로 인사발령이 났다. 문체부에서는 체육국장과 체육정책과장 등 핵심라인이 한꺼번에 경질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어서 뒷말이 무성했다. 

정유라가 이화여자대학교에 승마 특기생으로 입학한 후 제적을 당할 위기에 놓이자, 최순실이 나타나 난리를 쳐 출석을 면제시켰다는 말도 있다. 정유라가 학교에 계속 출석을 안 하여 지도교수가 '경고가 누적되면 제적을 당할 수도 있다'는 뜻을 전했는데, 최순실이 격분하여 정유라와 함께 이화여대에 나타났다는 것. 최순실은 지도교수 방에 노크도 없이 들어가 지도교수와 얼굴을 붉히며 대화를 했고, 정유라의 지도교수는 바뀌었다고 한다.

정유라는 2학년 1학기에 등교를 하지 않았음에도 학사경고를 면했다고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스포츠계에서 대표 특기생이라고 할 만한 김연아 선수도 국내외 훈련이 없을 때는 수업에 참가했고, '박태환 선수도 교생실습마저 참가했을 만큼 출석에 충실했는데, 국가대표도 아니면서 등교도 하지 않고 국제대회 증빙서류 제출도 없이 성적을 취득한 과정이 매끄럽지 않다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016년 봄학기에는 의류산업학과 전공과목까지 신청했고, 역시나 출석도 하지 않고 작품 하나 제대로 전시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학점을 챙겨간 것으로 드러나자 같은 과목을 수강했던 의류학과 학생이 대자보를 붙이는 일까지 벌어졌다.

홍보대사도 결국은 일개 학생이라, 수업 출석의 의무가 있다. 연예인이 대학 입학하는 것으로 논란이 많은데, 출석 잘 한 연예인은 논란에서 자유로운 사례가 많았다. 출석을 안 했는데 학사경고를 면했다는 것은 100% 문제 있는 상황이다. 

정유라의 이화여자대학교 입학 자체가 특혜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입시 규정을 어기고 서류 전형을 통과시켰다는 것. 

정유라는 2015학년도 수시 전형에서 체육특기자로 지원해 최종 합격했는데, 그 해 9월 20일 인천아시안게임 승마 경기에서 딴 금메달이 인정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는 명백한 입시 규정 위반으로서, 당시 수시모집 요강에는 '원서접수 마감일 기준 최근 3년 이내 국제 또는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개인종목 3위 이내 입상자'만 지원 자격을 줬다. 이 기준에 따르면 '단체전'에서 입상한 정씨는 자격 미달에 해당한다. 정씨는 아예 지원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물론 정씨의 금메달 획득 시기도 입시요강의 인정 기준을 벗어난다. 입시요강에서 인정한 수상실적 기간은 "원서마감일을 기준으로 3년 이내"였다. 

정씨가 금메달을 딴 것은 원서접수가 마감된 이후였기 때문에 실적을 입력할 수도 없었고, 증명서를 제출할 수도 없었다. 증빙서류를 갖추지도 못했는데 서류전형을 통과한 것인데, 이화여대에서 입학처장이었던 남궁곤 교수는 이에 대해 "서류 기한 이후라도 국제대회 입상자라면 점수를 줘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해명했다. 달리 말하면 원서접수 당시 금메달을 따낼 것이라고 확신하고 서류전형을 통과시켰다는 얘기가 된다. 

이대 교수협의회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당시 체대 입시 평가에 참여했던 일원'이라며 체대 평가장 입실 전 평가자들에게 안내할 때

입학처장 왈, 금메달을 가져온 학생을 뽑으라고 한 것이 사실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입학처장 발언에 항의가 있었고, 해당 지침과 무관하게 평가 진행하도록 재안내가 되었다"는 것. 그 글에 따르면 "수많은 입시생 중 최순실 딸 정모양이 금메달과 선수복을 지참했"으며 "이후 정상적 입시절차로 진행되었으나 처장의 발언이 영향 없었다고는 말 못한다"고 하였다.

요약

1. 박근혜 대통령과 어린시절 부터 알고지내던 사람

2. 박근혜 정부의 실세중의 실세로 지목됨

3.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 설립과정에서 정부한테 특혜를 받았고 재벌들에게 수백억씩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음.

4. 최순실 딸 정유라가 이화여대 들어갈 당시에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음.

5. 이화여대 생활중에서 딸 정유라가 많은 편의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