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웹툰, 미국서 영화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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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12.09. 오후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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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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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바이아컴CBS 협업

네이버웹툰이 자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로 북미 사업 확대에 나선다. 미국 유력 미디어 기업과 손잡고 현지 입맛에 맞는 작품을 선보이며 자연스럽게 웹툰으로 관심이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9일 네이버웹툰은 지난 7월 설립한 영상 스튜디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와 함께 미국 바이아컴CBS인터내셔널스튜디오(VIS)와 콘텐츠 제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 IP의 영상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네이버웹툰은 캐나다 기반의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6000억원에 인수하며 웹소설 IP를 추가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왓패드는 전 세계에서 9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이다. 해외 시장에서 보유 IP를 활용한 영상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네이버웹툰의 미국 자회사 '웹툰스튜디오'와 왓패드 소유의 '왓패드 스튜디오'를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로 통합했다.

VIS는 미국 바이아컴CBS가 소유한 제작 스튜디오다. 바이아컴CBS는 CBS, MTV, 니켈로디언 등 방송사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파라마운트플러스, 영화 제작사 파라마운트픽처스 등을 보유한 세계적인 미디어 기업이다. 네이버웹툰과 VIS는 향후 공동 제작하는 콘텐츠를 파라마운트플러스 등 바이아컴CBS 운영 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현재 10억개 이상의 원천 IP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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