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비난 시작한 北 "부동산업자 출신에 탄핵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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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3.06. 오후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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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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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움직임 뿐 아니라, 북한은 매체를 이용한 장외전에도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부동산 업자 출신"이라며 하노이 회담 결렬 책임을 떠 넘겼습니다.

정수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비핵화 상응 조치로 부분적 제재 해제를 제안한 건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선의의 제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오히려 북한의 일방적 핵무장 해제 요구를 드러내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선 '부동산 업자 출신'이라며 '비즈니스딜 수법'을 적용하려 볼턴 보좌관을 내세웠다고 했습니다.

다른 글에선 "탄핵 직전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이 거대한 저항 세력에 양보"했다며 합의 불발 책임을 떠넘기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비판을 재개했지만, 아직은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가 아닌 조총련 기관지를 동원했다는 점에서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원곤 /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아직도 미국이 북한한테 부여할 게(제재 조치) 굉장히 많이 남아 있어요. 트럼프 대통령을 충분히 경험한 북한 입장에선 군사적인 옵션을 사용할 여지도 있고..."

북한은 볼턴 보좌관의 '빅딜' 문서 언급에 "강압적이고 무례한 패권적 발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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