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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연기돌 호평? 임시완·준호·도경수 선배님에 비하면 부족해"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갓세븐 멤버 겸 연기자 박진영이 '연기돌'로서 받은 호평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진영은 3일 오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모처의 한 카페에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극본 양진아 연출 김병수)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해 드라마 비화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오고 있는 박진영은 배우이기 이전에 아이돌 그룹 갓세븐의 멤버로, 무대 위에서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그 덕에 여러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걸어간 연기돌의 행보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호평을 받은 박진영이다.

이에 대해 박진영은 "(선배님들과) 똑같은 선상에서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발전이지 않나 싶다. 연기돌이라고 불리는 선배님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저도 그 길을 잘 따라가다 보면 배우라는 타이틀이 익숙해질 거라고 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그걸 생각하기에는 아직 제가 부족하다. '연기돌'을 깨겠다는 마음보다 캐릭터 소화를 먼저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스스로에게 부끄러울 것 같다"라며 "임시완 선배님, 도경수 선배님, 이준 선배님, 윤두준 선배님, 박형식 선배님, 준호 형 등 너무 잘하는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다"라고 의연하게 답했다.

같은 소속사 선배인 준호로부터 들은 조언도 언급했다. 박진영은 "(준호) 형이랑 연락을 하면서 '형 쉽지 않은 작업이에요'라고 했다. 그랬더니 '8회 즈음에 캐릭터의 전환점이 생길 거야'라고 하시면서 그걸 잘 준비하라고 조언해주시더라. 제가 너무 고맙다고, 역시 형이라고 그랬다. '자백'도 보고 있다. 형은 너무 잘하시니까 '역시 형'이라면서 박수 이모티콘을 보내드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진영은 "가수와 배우 둘 다 비슷하지만 달라서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남들에게 보이는 직업이라는 건 비슷하지만, 무대와 카메라 앞의 매력이 달라서 원하게 된다. 무대 위도 재미있고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게 재미있다. 두 가지를 할 수 있다는 건 큰 행운인 것 같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그녀석'은 비밀을 마음속에 감춘 윤재인(신예은)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의 초능력 로맨스릴러 드라마로, 최종회 2.3%(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의 기록으로 지난달 30일 종영했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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