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집어삼킨 태풍, 산업 혁명

재미있는 철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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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년대 영국 안팎에서는 면으로 된 옷감이 크게 인기를 끌었어요. 그러자 사람들은 제임스 와트가 개량한 증기 기관을 이용해 면직물을 대량 생산했어요.

이를 산업 혁명의 시작으로 본답니다. 그 후 무수히 많은 기계가 발명되어 산업을 발전시켰어요.

이때부터 기계는 물건을 만드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지요. 이러한 기술 발전은 곧바로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가 공업이 빠르게 발전하였답니다.

유럽을 집어삼킨 산업 혁명은 경제생활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정치도 크게 바꾸어 놓았어요.

산업 혁명으로 부를 모은 시민 계급이 힘을 얻고 귀족과 지주가 지배하는 체제가 무너졌거든요.

시민 계급은 사회 모든 분야에서 큰 활약을 펼치면서 정치의 중심으로 나오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었어요.

1789년, 마침내 시민 계급은 프랑스 혁명을 일으켰어요. 그들은 왕을 처형하고, 시민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민주 공화정을 선포했어요.

그리고 자유와 평등, 박애를 내세우며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평등하다고 외쳤지요.

사람들 사이에는 어떤 계급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상은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려 얻어 낸 아주 귀중한 인류 정신이었어요.

프랑스 혁명은 그 정신을 지키려는 혁명이기도 했지요.

프랑스 혁명은 전 유럽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었어요. 혁명 정신이 온 유럽으로 펴져 나가고 사람들은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했지요.

프랑스 혁명은 철학에도 큰 영향을 주었어요. 이제 철학은 본격적으로 인간과 역사에 대해 연구하고, 인간의 권리와 정치 원칙에 관한 구체적인 이론을 내놓았지요.

프랑스 혁명이 없었다면, 또 프랑스 혁명 정신이 없었다면 칸트나 헤겔, 마르크스의 철학은 등장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답니다.

들라크루아가 그린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프랑스 혁명은 전 유럽의 정치와 철학에 큰 영향을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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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사진과 그림으로 철학의 모든 것을 배우다! 교과학습, 시사상식, 논술대비까지 해결하는 초등학교 통합...더보기

  • 감수

    감수자 박찬구는 서울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독일 튀빙겐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교수 및 한국생명윤리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개념과 주제로 본 우리들의 윤리학》, 《우리들의 응용 윤리학》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윤리학의 다섯 가지유형》, 《윤리학 : 옳고 그름의 발견》 등이 있습니다. 그밖에 천재교육에서 나온 교과서, 중학교 《도덕》 1, 2, 3과 고등학교 《도덕》, 《윤리와 사상》의 대표 집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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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이수석은 성균관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국민윤리학과에서 철학교육을 전공했습니다. 현재 인천 석남중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재미있는 철학 수업》, 《클릭! 재미있는 논리학 수업》, 《논리와 생각》, 《논술이 저절 로좋아지는 책》, 《한자 속에 숨어 있는 논술》, 《교과서를 만든 철학자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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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김민송은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문학 출판사와 어린이 출판사의 편집장을 지냈습니다. 어린이 동화 및 어린이 교양서를 쓰고 기획했으며, 영어와 프랑스어 번역을 해 왔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위대한 유산》과 <지구별 사회 탐구> 시리즈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구스타브 도레의 그림과 함께 읽는 돈키호테》, 《위대한 과학적 발견》, 《굿 리더십》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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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

    그린이 이예휘는 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8년 출판미술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어린이 인생 교과서》, 《참았던 방귀는 어디로 갔을까?》, 《교과서 체험 학습》, 《논술 1등 교과서로 잡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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