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비대면 배송 증가..네이버 '장보기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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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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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서비스한 장보기 서비스 리뉴얼
전통시장과 현대백화점 식품관 이어 대형마트 등과 제휴해 신선식품 배송
네이버는 연결성만..플러스 멤버십 가입하면 7% 적립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1주일간 이어지면서 신선식품 장보기도 온라인으로 하려는 욕구가 늘고 있다.

이에 네이버가 2019년부터 운영해온 ‘동네시장 장보기’를 리뉴얼해서 홈플러스·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 마트와 신선식품 유통업체 GS Fresh를 통해 이용자가 신선식품을 편하게 휴대폰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늘(20일) 오후 7시경부터 선보인다.

배달의민족의 B-마트와 다른 점은 네이버는 연결성만 제공하고 배송과 물류는 제휴 업체가 각각 담당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국내 최대 인터넷 플랫폼인네이버가 신선 식품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시장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네이버페이 3%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방문 스탬프 발급을 해줘서 플러스 멤버십 가입자의 경우에는 장보기 서비스 3% 적립 혜택과 멤버십 적립 혜택 4%를 더해 총 7% 적립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동네시장에서 현대백화점 식품관, 그리고 마트까지 장보기

네이버쇼핑을 담당하는 포레스트 CIC(대표 이윤숙)가 제공하는 ‘장보기 서비스’는 전통시장과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파는 신선 식재료와 반찬, 꽈배기·찹쌀떡 같은 먹거리를 온라인으로 주문해 2시간 내에 배달하는 서비스였다. 현재 서울·경기 및 경남 일부 지역을 포함한 전통 시장 32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 홈플러스·농협하나로마트·GS Fresh가 가세하면서 ‘장보기 종합’ 서비스가 됐다. 리뉴얼해 선보이는 ‘장보기 서비스’는 전통시장 상품에 이어 마트나 현대백화점 식품관 등 스토어별 다양한 상품을 둘러보고 각 스토어별 원하는 배송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트 제휴사의 경우엔 이용자가 원하는 배송 시간을, 전통시장 및 백화점 식품관은 주문 당일 배송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 제휴사별 행사나 고객 혜택도 동일하게 제공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네이버 측은 밝혔다.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 많아져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소비를 원하는 이용자와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 니즈에 대응한 결과, 2분기 전체 서비스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5배, 매출은 2억을 넘어서는 등 서비스 이용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장보기 서비스 김평송 리더는 “언택트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을 원하는 시간에 배송받을 수 있는 온라인 마트 장보기에 대한 이용자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휴 스토어들을 확대해 나가면서 이용자 니즈에 대응함은 물론, 다양한 오프라인 장보기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상생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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