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도 75.6%…인사논란 탓 3.3%p 하락

입력
수정2017.06.19. 오전 9:11
기사원문
박기호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 임명식을 마친뒤 강 장관 등과 차담회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청와대) 2017.6.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리얼미터 여론조사…대부분의 계층·지역서 하락
민주 53.6%·한국당 14.7%·국민의당 6.8%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주 대비 3.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4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2016년 6월2주차 주간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취임 6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75.6%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7%포인트 오른 17.4%로 3주 연속 상승했으며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증가한 7.0%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지난주 64.2%포인트에서 58.2%포인트로 6.0%포인트 좁혀졌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일간집계로는 81.6%를 기록했던 지난 9일 이후 조사일 기준 5일 연속 하락하며 16일에는 72.1%로 떨어졌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자진사퇴한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강경화 외교부장관 임명 강행에 대한 야3당의 공세 강화로 지지층 일부가 이탈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53.6%로 선두를 달렸으며 그 뒤를 이어 자유한국당(14.7%), 국민의당(6.8%), 정의당(6.4%), 바른정당(5.7%)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2.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0.8%였다.

한국당은 지난주 대비 0.4%포인트 상승했으며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응답률은 5.4%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oodday@



▶ 놓치면 후회! 최신 만화 보기 / 2017년 나의 운세 보기

▶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클릭!)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