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소년 마르셀로, "꿈이 현실이 됐다"

입력2006.11.15. 오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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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의 마르셀로 인터뷰
18세의 어린 나이에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게 된 마르셀로(플루미넨세)가 "꿈이 현실이 됐다(Dream comes true)"라고 말하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호베르투 카를루스(33, 브라질)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마르셀로는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www.realmadrid.com)와의 인터뷰에서 "18살에 마드리드와 계약한 것은 꿈이 현실이 된 것이다. 104년 역사의 마드리드에 입단해 굉장히 행복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많은 팀들의 영입제의에도 불구하고 마드리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다른 팀들도 영입제의를 했지만 나는 레알로 오길 원했다. 역사도 오래됐고 우승도 많이 했기 때문이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많이 우승할 것이 큰 인상을 주었다"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를 9차례나 우승한 최다 우승 클럽이다.

독일 월드컵 이후 브라질 대표팀에 선발돼 지난 9월 5일 웨일즈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마르셀로는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자국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브라질의 골 넣는 수비수 카를루스와 닮은 꼴이다. 이에 마르셀로는 "별로 안 닮았다. 카를루스와 나는 단지 같은 포지션에서 뛸 뿐이다. 그처럼 되려면 많은 연습을 해야 한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하기도 했다.

"레알에서 뛰는 것은 많은 압박이 있다. 그러나 나는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뛰었다. 싸워서 이길 준비는 돼 있다. 지는 것은 못 참는다"라며 특유의 승부 근성을 드러낸 마르셀로는 마드리드에서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손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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