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Jingbirok (The Book of Correction), 懲毖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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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조선 선조(宣祖) 때 영의정을 지낸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1542∼1607)이 쓴 임진왜란 야사(野史). 1969년 11월 12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징비록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내며 위기의 조선을 구해낸 인물로 평가되는 서애 유성룡의 임진왜란 기록서이다.
지정종목 국보
지정일 1969년 11월 12일
소재지 경상북도 안동시 퇴계로 1997 (도산면, 한국국학진흥원) 지도
시대 조선
종류/분류 기록유산 / 전적류 / 필사본 / 고본

활자본이고, 16권 7책이다. 이 책은 현재 4종이 전하는데 저자 자신의 필사원본인 《초본징비록》과 16권으로 된 《징비록》, 2권으로 된 간본(刊本), 필사본이 있다. 1592(선조 25)~98년까지 7년에 걸쳤던 임진왜란의 원인 ·전황 등을 기록한 책으로, 전란이 끝난 뒤 저자가 벼슬에서 물러나 한가로울 때 저술한 것이다. ‘징비’란 《시경(詩經)》의 소비편(小毖篇)의 “미리 징계하여 후환을 경계한다(予其懲而毖後患)”는 구절에서 딴 것이다.

이 책의 체재 내용을 보면, 권1∼2는 제목이 없고, 권3∼5는 근포집(芹曝集:箚筰 ·啓辭), 권6∼14는 진사록(辰巳錄:狀啓), 권15∼16은 군문등록(軍門謄錄:文移) ·난후잡록(亂後雜錄) 등으로 되어 있다. 이는 임진왜란의 중요한 사료로서, 저자의 빼어난 문장에도 힘입어 널리 읽히고 있다. 군문등록 중의 잡록은 당시의 정세를 부기한 것인데, 소설에 해당하는 부분으로서 일종의 군담소설류라 할 수 있다.

초간은 저자의 아들 진(珍)이 1633년(인조 11) 《서애집(西厓集)》을 낼 때 함께 수록하였고, 10년 후에 다시 독립된 16권의 《징비록》을 간행하였다. 1695년(숙종 21) 일본 교토[京都] 야마토야[大和屋]에서 중간하였으나, 숙종은 《징비록》의 일본 수출을 엄금하였다는 1712년의 기록도 있다. 1936년 조선사 편수회에서 경북 안동(安東)의 종가 소장인 저자 친필의 필사본을 30부 한정판으로 영인 ·간행하였고, 1958년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에서 영인 ·간행한 《서애집》에도 수록되어 있다. 또한 담정(潭庭) 김려(金鑢)의 《광사(廣史)》 제3집에도 전 4책으로 필사되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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