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첫 시승식…“빠르고 서울 환승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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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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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7월 개통이 확정된 김포도시철도가 모든 선로공사를 마치고 어제(16일) 첫 시승식을 가졌습니다.

서울 지하철보다 속도가 평균 10km 더 빠르면서 승차감이 좋고, 서울이나 인천 방면 환승도 편리했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김포도시철도의 종착지, 한강차량기지에서 객차에 올랐습니다.

부드럽게 선로를 미끄러져나간 객차는 금새 가속을 붙였습니다.

평균 운행 속도 약 50km, 서울지하철 급행 보다 더 빠르면서 승차감도 좋았습니다.

[박헌규/김포시 철도과장 : "서울 9호선 급행이 46km이기 때문에 그것보다 빠릅니다. 저희 철도는 전 구간이 급행이라고 보면 됩니다."]

종점인 양촌역에서 출발해 23.6km 떨어진 김포공항역까지 28분 만에 주행했습니다.

김포공항역에서 환승도 편리했습니다.

김포도시철도와 서울 지하철.공항철도를 연결하는 통로입니다.

이 연결 통로를 따라가면, 불과 2~3분이면 김포도시철도에서 서울이나 인천 방면으로 환승할 수 있습니다.

김포도시철도는 무인 운전으로 출퇴근 시간에는 3분 마다 운행합니다.

따라서 단 1건의 안전 사고도 발생하지 않게 개통할 때까지 차량 연계 동작 시험과 영업 시운전 등 철저한 안전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이건수/김포 신호감리단장 : "비상 시에는 원격으로 일괄적으로 차를 정차시킬 수 있는 기능도 확보돼 있습니다."]

김포시는 개통 후 5년 동안 경험이 많은 서울교통공사에 운영을 맡겨 `김포골드라인` 무인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박재우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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