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대전시장 출마안해…꿈은 국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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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2.02. 오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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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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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사진=뉴시스DB)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병석(대전서구갑·5선) 국회의원은 2일 6·13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선거에 불출마하고 후반기 국회의장에 도전할 뜻을 분명히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대전지역 정치부 기자들과 만나 "제가 시장을 할거면 다른 꿈을 접어야한다. 제가 시장이 되면 대전의 큰 사업들은 어쩌려고 하느냐"면서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

일각에선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박범계(대전서구을·재선) 국회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뒤 민주당의 확실한 카드로 박병석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현재 민주당의 대전시장 후보군은 출마선언을 한 허태정(재선) 유성구청장을 비롯해 이상민(대전유성구을·4선) 국회의원의 경쟁구도로 압축된 상황속에서 박영순 청와대선임행정관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박 의원은 "저는 무엇을 떠보는 사람이 아니다. 그것은 제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못박고 "대전에 제 경쟁자가 있느냐. 저는 의회주의자"라면서 시장직엔 출마 뜻이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 관련 오는 5월에 치러지는 후반기 의장선거엔 7선의 이해찬(세종시) 의원과 6선의 문희상 의원(경기의정부시갑)과 이석현 의원(경기 안양동안구갑)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당내 차기 대전시장 후보군인 이상민 의원과 허태정 구청장, 박영순 행정관은 모두 나름의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도 내놨다.

박 의원은 "이 의원은 4선의 관록이 있는 분이고, 허 구청장은 두 번의 구청장직을 잘 했다. 박 행정관도 노무현·문재인 정권에서 일해봐서 진보정권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다"고 평가하고 "최적의 후보를 내기 위해 시당위원장과 함께 고심중"이라고 설명했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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