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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비전’에 등장한 마녀들의 성지, 세일럼

2022.01.11. 오후 7:21
by 김닛코

MCU의 드라마 시리즈 <완다비전>을 보면, 완다의 수상한 이웃인 아그네스의 과거가 밝혀지는 부분에서 1693년의 세일럼이 무대로 등장한다. 그곳에서 아그네스(본명은 애거서 하크니스)는 금지된 흑마법을 익혔다는 죄목으로 어머니와 동료들에 의해 처벌받을 위기에 놓인다.

그런데, 왜 세일럼일까?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세일럼은 마녀와 연관한 여러 작품에 사용되어 온 지명이다.

DC 캐릭터들이 나오는 CW의 드라마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 시리즈에서도 마녀사냥 이야기를 다룰 때 등장했고, 코믹스에서도 완다와 비전, 스파이더맨이 1692년의 세일럼으로 시간여행을 떠나 마법의 도움을 받는 이야기가 있다(Marvel Team-Up #41–44).

판타스틱 포는 뉴 세일럼이라는 숨겨진 마을에서 애거서 하크니스와 세일럼스 세븐을 비롯한 세일럼 마녀들의 후손들을 마주치기도 했다(Fantastic Four #185).

그러니까, 하필 왜 세일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