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경찰 관련 확진자 7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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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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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현직 경찰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경찰 관련 확진자는 7명(경찰 2명, 의무경찰 5명)으로 늘었다.

서귀포경찰서는 오늘(13일) 낮 12시쯤 소속 경찰관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말 AZ 백신을 1차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1일부터 진행된 전 직원 진단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귀포 경찰서는 최근 의경 4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자 지난 11일부터 이틀 동안 직원 24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서귀포 경찰서 관계자는 A 씨의 동선에 대해 "현재까지 다른 시도에 다녀온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밀접 접촉자를 자가 격리하고, 사무실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AZ 백신은 1차 접종 2주 후 92.2%의 예방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이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1분기 접종 대상자 90만 4,627명을 접종군과 비접종군으로 나눠 확진자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다.

한편 제주에서는 지난 9일 제주 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제주 서부경찰서와 서귀포경찰서 소속 의경 5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경찰 관련 확진 사례가 늘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오는 23일까지를 특별 방역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직원들의 밤 9시 이후 사적 모임과 경조사 참석을 전면 금지했다.

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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