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신시내티, 외야수 맷 켐프 방출

기사입력 2019.05.05. 오전 05:03 최종수정 2019.05.05. 오전 06:14 기사원문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가 외야수 맷 켐프(34)와 결별한다.

레즈 구단은 5일(한국시간) 켐프를 방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2시즌을 앞두고 LA다저스와 8년 1억 6000만 달러에 계약한 켐프는 올해가 계약의 마지막 해다.

신시내티는 지난해 12월 다저스에 마이너리거 지터 다운스, 조시아 그레이와 우완 호머 베일리를 내주는 조건으로 포수 카일 파머,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 좌완 선발 알렉스 우드와 함께 켐프를 영입했다. 전력 보강 목적보다는 연봉 처분 목적의 트레이드였다.

신시내티가 켐프를 방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켐프는 신시내티 개막 로스터에 합류, 20경기에 출전했지만 타율 0.200(60타수 12안타) 1홈런 5타점 1볼넷 19삼진의 초라한 기록을 남기고 팀을 떠나게 됐다. 지난 4월 22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갈비뼈 골절 부상을 입고 교체됐으며, 지금까지 뛰지 못하고 있었다.

딕 윌리엄스 레즈 단장은 '더 인콰이어러'와의 인터뷰에서 "시간을 줬음에도 여전히 그가 우리 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에게 다른 팀에서 뛸 기회를 주고싶었다"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데이빗 벨 감독은 "결정을 미루고싶지 않았다. 지금 외야진의 구성 상태로 봤을 때 우리 팀의 외야 조합의 일원이 될 수 없는 상태"라며 켐프와 함께갈 수 없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켐프는 올스타 3회, 골드글러브 2회, 실버슬러거 3회 경력을 갖고 있다. 2014년 다저스 주전 중견수 자리에서 밀려난 그는 2015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트레이드된 것을 시작으로 총 네 번의 트레이드를 경험하며 순탄치 못한 선수 생활을 했다.

지난 시즌에는 연봉 처분 성격의 트레이드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다저스로 이적, 전반기 타율 0.310 출루율 0.352 장타율 0.522의 성적을 내며 올스타에도 뽑혔다. 그러나 후반기 타율 0.255 출루율 0.313 장타율 0.406으로 부진하며 제한된 기회를 받았고, 다시 비슷한 성격의 트레이드로 팀을 떠나는 처지가 됐다. 이제는 자유의 몸으로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를 영입하는 팀은 최소 연봉에 남은 시즌동안 기용할 수 있다. greatnemo@maekyung.com

▶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 야구대회 바로가기
▶ 아이돌 B컷 사진 모음전
▶ 클릭 핫! 뉴스
[ⓒ MK스포츠 & sports.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MK스포츠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기사 섹션 분류 가이드

이 시각 많이 본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