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4.7 선거전후 조정은 마지막 바겐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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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상반기 대우건설·하반기 현대건설·GS건설 주목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NH투자증권은 건설업종에 대해 2.4공급대책 때와 달리 4.7 보궐선거로 인한 주가 조정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마지막 바겐세일이라고 6일 밝혔다. 건설업종 투자의견 ‘긍정적’ 유지.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한파로 인한 실적 부진이 주가를 결정하는 변수가 될 수 있다”면서도 “오히려 건설주를 낮은 밸류에이션에서 살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지난 2.4 공급대책 당시 주식시장은 민간 재건축/재개발 관련 공급 대책을 기대했지만, 해당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고, 실망감이 반영되며 건설주는 한달간 15%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은 적극적인 재건축/재개발을 주장하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는 “2.4 공급대책때와 마찬가지로 선거일을 전후로 건설업 주가는 조정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도 “다만 선거결과에 따라 오히려 관련 이슈가 부각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 1분기 동절기에 역대급 한파로 국내 건설공사는 진행상 차질이 있었고, 1분기 건설업 실적은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선거 결과보다 4월 마지막주 발표될 실적에 대한 우려가 건설업 주가를 결정하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분양 실적, 이익개선, 부동산 정책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만약 4월 건설업 주가가 조정될 경우 이는 낮은 밸류에이션에서 살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는 전년대비 이익개선 폭이 큰 대우건설(047040), 하반기엔 정비사업 수주 잔고가 많은 현대건설(000720)과 GS건설(006360)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재은 (alad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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