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한파로 인한 실적 부진이 주가를 결정하는 변수가 될 수 있다”면서도 “오히려 건설주를 낮은 밸류에이션에서 살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지난 2.4 공급대책 당시 주식시장은 민간 재건축/재개발 관련 공급 대책을 기대했지만, 해당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고, 실망감이 반영되며 건설주는 한달간 15%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은 적극적인 재건축/재개발을 주장하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는 “2.4 공급대책때와 마찬가지로 선거일을 전후로 건설업 주가는 조정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도 “다만 선거결과에 따라 오히려 관련 이슈가 부각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 1분기 동절기에 역대급 한파로 국내 건설공사는 진행상 차질이 있었고, 1분기 건설업 실적은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선거 결과보다 4월 마지막주 발표될 실적에 대한 우려가 건설업 주가를 결정하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분양 실적, 이익개선, 부동산 정책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만약 4월 건설업 주가가 조정될 경우 이는 낮은 밸류에이션에서 살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는 전년대비 이익개선 폭이 큰 대우건설(047040), 하반기엔 정비사업 수주 잔고가 많은 현대건설(000720)과 GS건설(006360)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재은 (alad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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