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보건장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과 90%, 새해 공급 가능"(상보)

입력
수정2020.11.23. 오후 7:29
기사원문
한상희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영국 보건당국 수장이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약 90%로 확인됐다며 새해부터 대부분의 물량이 선적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23일(현지시간) 현지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최대 90%까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 정부는 1억회분을 주문했다"며 "모든 일이 잘 진행되면 새해에 대부분의 선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발표에서 백신 후보 물질(AZD1222)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평균 70%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참가자 2만3000명를 상대로 투여 방식을 달리해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정량의 절반만 투여했을 때 약 90%의 효과를 보였고, 두 차례 완전 투여했을 땐 62%의 효과를 보였다.

이에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의학 전문지 '랜싯'에 게재된 논문에서 560명이 참가한 코로나19 백신 임상2상 결과 '강력한 면역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고령층에서도 강력한 형체가 형성돼 주목을 받았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가 발표한 예방 효과 90%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 95%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angela0204@news1.kr

▶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
▶ 2020 글로벌 바이오포럼 ▶ 코로나19 뉴스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