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임대아파트를 타워팰리스처럼 짓겠다"

입력
수정2022.05.13. 오후 2:12
기사원문
이한나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서울시 서대문구 세검정로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건설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오늘(13일) 5대 주택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타워팰리스 같은 고품질의 임대아파트를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25년 된 낙후 임대주택 현장을 방문해 "새로 짓는 임대아파트들을 타워팰리스처럼 하겠다"며 "임대주택을 민간 분양아파트 못지않은 고품질로 지어 누구나 살고 싶고, 누구나 부러워하고 누구나 자부심을 느끼며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과장해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다"며 "임대아파트는 저렴하다는 인식 개선 작업을 해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후보는 "임대아파트 고급화를 위해 수영장이나 커뮤니티센터 등을 지으면 임대료만 올라가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있더라"라며 "그런 시설은 아파트 주민뿐 아니라 그 동네 주민들이 다 이용하게 된다. 주민이 아닌 이용자들로부터 약간의 사용료를 받으면 얼마든지 운영비가 충당된다"고 부연했습니다.

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집 걱정 없는 서울'을 기치로 내걸고 5대 주택정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신속통합기획' 확대 ▲ 다가구·다세대 밀집 지역의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모아주택·모아타운' 추진 ▲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 ▲ 청년주택의 '2030 스마트홈' 대변신 ▲ 3대 거주형 효도주택 공급 추진 등입니다.

신속통합기획 등 지난 1년여 임기 동안 추진해온 세 가지 주택정책에 새로운 개념의 청년주택과 '3대 거주형 효도주택' 정책이 추가됐습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