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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야권 대선주자들이 모인 비상시국 정치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시한을 정해도 응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본인 스스로 한 수사협조 약속마저 어겼다. 오히려 국정에 복귀하면서 반격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제는 해법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는 “저는 대통령의 정치적 퇴진 약속으로 시작하는 3단계 방안을 말해왔다. 가장 질서 있게 사태를 수습할 방안이라고 믿었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국민 기대보다도 많이 늦었지만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한 단계 진전된 합의가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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