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뉴스]자유 얻은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구속부터 가석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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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5.21. 오후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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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시절 2015년 민중총궐기를 주도했다가 ‘불법 폭력 시위’를 저질렀다며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던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56)이 21일 오전 가석방으로 출소했습니다.

그는 쌍용차 해고노동자입니다. 2008년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지부장이 된 그는 2009년 77일에 걸친 평택공장 점거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3년형을 선고받아 2012년 8월까지 복역했습니다. 출소 후에는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 문제를 놓고 171일간 송전탑 고공농성을 했습니다.

2014년 12월 직선제로 치러진 선거에서 민주노총 위원장이 된 그는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기소돼 징역 3년을 확정받았습니다. 노동계와 시민사회, 국제사회가 사면을 요구했지만 한 전 위원장은 지난해 말 문재인 정부의 첫 특별사면 대상에서는 빠졌다가 이날 가석방 형태로 다시 세상으로 나왔습니다. 쌍용자동차 시절부터 구속, 그리고 가석방까지 그의 모습을 사진으로 정리했습니다.

한상균 전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장이 2012년 8월6일 서울 대한문 앞에 마련된 쌍용차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분향을 한 뒤 생각에 잠겨있다. 경향신문 자료


지난 2013년 2월 경기 평택 쌍용자동차 송전탑 고공농성 노동자들이 의료진의 방문으로 진료를 받고 있다. 왼쪽 맨 끝이 한 전 위원장. 경향신문 자료


지난 2015년 3월24일 한상균 당시 민주노총 위원장이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열린 간담회에 앞서 당시 이기권 노동부 장관과 악수를 한 뒤 엇갈려 지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


지난 2015년 9월15일 한상균 당시 민주노총 위원장이 기자회견장에서 삭발을 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


지난 2015년 9월22일 한상균 당시 민주노총 위원장이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머리띠를 매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


조계사에 피신 중이던 2015년 11월23일 취재진과 시민들에게 모습을 드러낸 한상균 위원장. 연합뉴스


2015년 12월9일 밤 한상균 위원장이 피신하고 있던 서울 견지동 조계사 관음전 일대를 경찰 병력들이 둘러싸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


2015년 12월10일 오전 한상균 위원장이 조계사에서 자진 퇴거를 결정하고 대웅전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15년 12월10일 서울 조계사에서 24일간 피신해 있던 한상균 위원장이 관음전을 나오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


2015년 12월18일 구속된 한상균 위원장이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향하는 호송차로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가석방된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2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앞에서 민주노총 조끼를 입고 있다. 연합뉴스


가석방된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앞줄 가운데)이 2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어머니와 김명환 현 민주노총 위원장 손을 잡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가석방된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2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앞에서 어머니와 김명환 현 민주노총 위원장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가석방된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2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앞에서 환영나온 조합원들과 노래를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정원식 기자 bachwsi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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