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국수를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이 소면!
주말에 엄마가 가져다준 검은콩물(?)이 많아 먹다먹다 결국 국수까지 먹게 되었네
회사에서 준 이 소면도 무언가의 용도가 되기를 바라면서.
끓는 물에 1인분 삶는다.
이것이다 승소국수
물이 팔팔 끓어올리면 찬물을 부어준다.
세번정도 하면 다 익는듯하다.
불은 면은 안먹기 때문에.
끓는동안,
어머니의 정성으로 직접기르신 오이를 커팅하고
철수아저씨 아줌마가 방목하여 기른 닭의 알을 삶고,
(다행이 조류독감 퍼지기전에 많이도 주셨다! 조류독감 잠잠해질때까지 이 건강한 닭알을 먹겠다.)
야채를 좋아하는 나는 어머니가 직접 땀으로 기르신 상추를 씻어
잘잘하게 썰어 그릇 아래에 깔아
이렇게 접시에 닮는다.
위에 살짝 허브소금 뿌리고
허브소금너무 좋다
소면은 확실히 다먹을때까지 불지 않았다.
불었으면 분명 먹지 않았을텐데
불지 않았다.
시중에서 사먹는 힘없는 소면보다 탱글탱글하여 씹는 느낌이 나서 좋더라.
콩국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