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BTS '광복절 티셔츠'에…日 방송 "출연 금지"

입력
수정2018.11.09. 오후 5:51
기사원문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일본의 한 음악 방송 프로그램 측이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돌연 취소해 논란입니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이 과거에 입었던 티셔츠를 문제 삼았는데 어떤 티셔츠길래, 그런 걸까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BTS 티셔츠'입니다.

일본의 방송 프로그램 측이 문제 삼은 티셔츠는 지민이 지난해 월드투어 당시 미국에서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티셔츠를 보면, 광복을 맞아 만세를 부르는 사람들의 모습과 원자폭탄 투하 장면의 흑백 사진이 프린팅되어 있는데요, 또 애국심, 해방, 한국 등의 문구가 영문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이 티셔츠를 디자인한 업체는 우리나라의 광복을 표현한 티셔츠라고 설명했는데요, 지민이 당시 이 옷을 왜 입었는지는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팬이 선물한 옷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민의 티셔츠를 놓고 일본 측에서 문제 제기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달 26일에도, 일본의 한 매체가 "비상식적인 원폭 티셔츠를 입었다"며 비난했습니다.

지민이 과거 입은 티셔츠를 놓고 일본 측이 이처럼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반면, 많은 국내에 팬들은 '개념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지민 티셔츠, 우리나라에서 유행했으면 좋겠다." "덕분에 일본 만행을 몰랐던 세계 '아미'들이 알게 됐네요. 일본은 자기 얼굴에 침을 뱉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아워히스토리 홈페이지,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 캡처) 

▶[SBS D포럼] '새로운 상식 - 개인이 바꾸는 세상'

​▶[우리 아이 유치원은 괜찮을까] ② 중부·영남·호남·전국 종합

▶[끝까지 판다] 삼성 대규모 차명 부동산의 실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