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kg 감량+절제美"..이준호, '자백' 위해 칼 갈았다 '주연 배우 진가' [Oh!쎈 레터]
[OSEN=박진영 기자] 캐릭터를 위해 촬영 전부터 꾸준히 체중 감량을 해왔다는 이준호, 그야말로 '자백'을 위해 칼을 갈았다는 표현이 적당할 듯 하다. 이미 전작에서부터 "연기 잘한다"는 평가를 계속 받아왔던 그이지만 이번 '자백'은 다시 한번 '배우 이준호'의 진가를 제대로 확인시켜 주고 있다.
이준호는 tvN 토일드라마 '자백'에서 살인죄로 사형 선고를 받은 아버지 때문에 변호사가 된 최도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자백'은 일사부재리(어떤 사건에 대해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재판을 청구할 수 없다는 형사상 원칙)라는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시그널', '비밀의 숲'을 잇는 tvN 웰메이드 장르물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이준호가 맡은 최도현은 불치병인 심장질환으로 소년기를 거의 병원에서 보냈을 뿐만 아니라 살인죄로 기소된 아버지의 재판을 지켜보며 사건에 대한 의문을 품어 법을 공부하게 된 인물. 직접 아버지의 무고를 증명하려 했지만, 사형수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검사가 되지 못한 채 변호사의 길을 택했다.
누가 봐도 비극적인 상황에 처해 있는 인물. 어두운 성격은 아니지만, 말이 없고 매 순간 진중하다. 누구보다 단단한 내면의 소유자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순간, 이 같은 장점이 빛을 발한다. 거짓 너머의 진실을 꿰뚫어보는 날카로움까지 갖췄다. 반면 감정 표현을 많이 하지 않는 인물이라 연기하는 배우에겐 쉽지 않은 캐릭터로 여겨진다.
이준호는 이런 최도현을 깊이감 있게 연구, 자신만의 캐릭터로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미 전작 드라마 '김과장',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에서 보여준 흡입력 높은 연기력에 캐릭터를 완벽하게 분석해 절제미를 더하고 있는 것. 특히나 이준호는 과거 심장질환을 앓았고, 사형수 아버지를 둔 아들이자 변호사의 극한의 심정을 연기하기 위해 일부러 촬영 전부터 체중 조절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준호는 1월 초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하루 30분씩 자전거 운동에 식단 조절을 하며 일부러 살을 빼 5kg 정도의 체중 감량을 했다고 한다. 이준호가 평소에도 군살 없는 탄탄한 몸매의 소유자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5kg 체중 감량을 하려면 굉장히 혹독한 관리가 필요하다. 방송 화면이나 스틸만으로도 '얼굴이 반쪽이 됐다' 싶을 정도로 살이 많이 빠진 이준호를 확인할 수 있다.
작품이나 캐릭터를 대하는 자세 역시 남다르다. 매 순간 의욕적이며 현장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할 뿐만 아니라 홍보요정 역할도 톡톡히 해내는 그다. 그간 함께 작품을 한 이들과의 인연이 이후에도 단단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준호의 바른 성품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는 이준호의 탄탄한 연기력과 더불어 그의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케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이준호의 활약이 돋보이는 '자백'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평균 5.6%, 최고 6.3%(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청자 반응 역시 뜨겁다. 매회 예측 불가능한 전개 뿐만 아니라 쫄깃한 긴장감,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진 '자백'에 호평이 줄을 잇고 있는 것. 앞으로 '자백' 그리고 이준호가 완성할 웰메이드에 기대가 더해진다. /parkjy@osen.co.kr
[사진] '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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