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아이돌멤버 폭행 논란’ TS엔터 이사 등 3명 기소의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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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9.29. 오후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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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CNG 전 멤버 양태선. 일간스포츠

아이돌그룹 TRCNG 전 멤버들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 직원들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14일 TRCNG 전 멤버 조우엽과 양태선을 변호하는 정지석 법무법인 남강 변호사는 “두 사람에 대한 아동학대 사건을 수사한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팀이 지난 10일 박모 이사 등 피의자 3명 전원을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조우엽·양태선은 지난해 11월 소속사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박 이사 등 직원들을 상습아동학대와 특수폭행치상 등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정 변호사는 “박모 이사가 ‘매 맞기 내기’를 하면서 상습적으로 미성년자이던 멤버들을 폭행했고 안무 연습 중 다쳤음에도 회사에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조우엽은 윤모 안무팀장에게 철제 의자로 맞아 전치 2주 상처를 입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TS는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TRCNG 멤버 모두가 동의하고 있는 내용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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