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1회 접종 임신부, 항체 지닌 아기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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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3.17.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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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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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여성이 항체를 지닌 아기를 출산했다고 미국 의료진이 밝혔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의 의료 종사자인 한 여성은 임신 36주인 지난 1월 모더나 백신을 1회 접종받았고 3주 뒤 건강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고 일간 가디언이 전했습니다.

소아과 전문의 폴 길버트와 채드 러드닉은 아기의 탯줄에서 나온 혈액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항체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길버트는 인터뷰에서 "산모에 대한 백신 접종 후 아기한테 항체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며 "산모에 대한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의료진은 아기가 항체로 실제 보호받을 수 있는지와 항체 지속 기간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의 연구는 아직 동료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두 전문의는 연구 내용이 출판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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