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IOC "독도 표시 수정, 일본에 물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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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5.28. 오후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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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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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다음 주 IOC에 공식 개입 요청

일본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의 독도 표시 지도를 수정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사실상 중재에 나설 의사가 없다는 뜻을 SBS 취재진에게 알려왔습니다.

IOC는 일본 측에 독도 삭제를 요청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SBS 질문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입장을 참조해달라"며 "그쪽에 직접 문의하라"고 답했습니다.

일본이 아닌 IOC 입장을 알고 싶다며 재차 답변을 요청했지만, 거듭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문의해달라"며 중재 의지가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정부는 IOC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다음 주초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명의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개입을 요청하는 공식 서한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SBS와 통화에서 "일본이 독도 표시 지도를 고수하려는 데 대해 IOC가 분명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길 거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 IOC 권고를 받아들여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삭제한 바 있습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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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은 기자는 2002년~2004년 SBS 메인뉴스인 '8뉴스'의 앵커를 맡았고 현장에선 사회부, 문화부, 정치부, 국제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취재경험을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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