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된 하태균, K리그 복귀 가능성… 울산行 유력?

김대령의 아시아 축구님의 프로필 사진

2017.02.22. 20:051,012 읽음

ⓒzoglo.net

 하태균이 옌볜과의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중국 슈퍼리그의 옌볜 푸더는 구단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스트라이커 하태균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태균은 옌볜과 함께 팀 훈련을 소화하는 등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연습 경기에서 대패하는 등 수비력에 비상이 걸린 옌볜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떠나보내기로 했던 수비수 니콜라 페트코비치를 다시 데려오기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결국 하태균이 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중국 언론은 K리그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자유 계약 신분을 얻은 하태균이 K리그 복귀를 선택할 것으로 보이며, 행선지는 최근 옌볜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울산이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울산이 스트라이커 자원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비밀이 아닙니다. 울산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외국인 공격수의 영입을 추진했으나 결국 모두 결렬되면서 2선 자원인 오르샤를 영입했고, 석현준 영입 시도 역시 무산되는 등 스트라이커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결과물을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태균은 2015 시즌 중국 갑급 리그(2부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화제가 됐으나 작년엔 25경기 출전 3골에 그치는 부진을 겪었습니다.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