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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커피 한 잔②] '1박2일' PD "강다니엘·바비와 복불복하면 신선할 듯"



[OSEN=하수정 기자] '1박 2일' 시즌3 유일용 PD가 '젊은 피' 강다니엘, 바비 등 아이돌 멤버들을 언급하며 기회가 된다면 함께 여행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유일용 PD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 근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사실 '1박 2일'을 맡고 큰 부담이 밀려와서 한동안 힘들었다. 미래가 불 보듯 뻔했다. 잘해도 본전이었고, 욕을 많이 먹었다. 그때 몸무게가 7kg이 확 빠졌는데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며 웃었다.

2007년 OBS에 입사해 2011년 KBS로 자리를 옮긴 유일용 PD는 유호진 PD의 뒤를 이어 '1박 2일'을 맡았다. 2016년부터 '1박 2일' 메인 PD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유일용 PD는 "힘든 마음으로 연출을 하다, 1년이 지나니까 마음이 좀 편해지더라. 특별한 계기는 없다. 현장 나갔을 때 하루종일 긴장하면 피곤한데, 어느 순간 멤버들이 놀리면 그 자체를 받아들이면서 나도 농담을 했다. 아무래도 친해져서 그런 것 같다. 사실 그 전에는 멤버들의 눈치도 많이 봤다.(웃음) 메인 PD 1년 이후에는 자연스러워졌다"고 털어놨다.

이날 유일용 PD는 맏형 김준호를 비롯해 차태현, 김종민, 데프콘, 윤시윤, 막내 정준영까지 모든 멤버들의 역할과 특징을 소개하면서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현재 6명의 멤버들과 함께하고 싶다면서도, 게스트를 통해 새로운 그림과 재미를 선사하고픈 욕심도 보였다.

그는 "지금 멤버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의 막내도 벌써 30살이 넘어서 조금 더 젊은 친구가 우리와 여행을 하면 어떨까 생각한 적도 있다. 강다니엘, 바비, 그리고 방탄소년단, 엑소 멤버 등 20대 친구들과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초반 친구들이 '1박 2일'에 와서 멤버들과 오래된 전통 복불복과 입수, 야외 취침 등을 해보면 신선할 것 같다. 이 그림을 생각한 적은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한 부분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0주년을 맞은 '1박 2일' 시즌3는 올해 시청자 투어와 게스트 초대 등 다양한 특집을 구상 중이다./hsjssu@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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