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아사히 맥주 국내 광고한다... 日 불매운동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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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6.15. 오후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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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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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삿포로 광고가 마지막
’기대 그 이상’ 유튜브 통해 송출

아사히맥주.

일본 아사히맥주의 광고가 오는 17일부터 국내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9년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불거진 이후 국내에서 홍보가 이뤄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사히맥주 공식 수입업체인 롯데아사히주류는 오는 17일부터 ‘아사히 수퍼드라이’ 브랜드의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일본 본사에서 기획한 새 켐페인으로 ‘기대 그 이상(Beyond Expected)’가 핵심이다. 국내에서는 8월 말까지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영상이 송출된다.

아사히·삿포로·기린 등 일본 맥주 수입은 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다. 국내 맥주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난 2019년 8월 일본 정부가 대(對)한국 수출 규제 조치를 발표하자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벌어졌고, 판매량은 급감했다.

이에 따라 일본 맥주 광고도 자취를 감췄다. 기린 맥주를 수입하는 하이트진로는 지난 몇 년 간 광고를 하지 않았고, 삿포로의 경우도 지난 2019년이 마지막 광고였다. 이후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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